⚾️ Aaron
Q. 안녕하세요 애런, 애런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이 될 바카티오에서 근무하고 있는 애런, 이준수라고 합니다.
Q. 우리 팀을 제일 멋지게 묘사해 주셨네요. 애런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A. 주로 호스트분들을 만나 뵙고, 우리 제품을 전달하는 세일즈 업무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세일즈를 편하게 하기 위해 전중후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이든, 기획이든.
Q. 애런이 최근에 해주신 일 중 정말 크다고 생각하는 게 자동화 시스템이에요. 만든 계기가 있으세요?
A. 자동화 없이 사람이 하나하나 일할 때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우리 회사가 새로운 스테이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판이 바뀌어야겠더라고요.
코드로 빠르게 해결하고, 사람의 손이 필요한 건 우리가 해결하거나 호스트가 할 수 있도록 온보딩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결론적으로는 우리 팀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만들게 됐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Q. 애런은 팀원들이 편하게 일하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A. 제 능률의 향상만을 위해서 무언가를 만든다면 제 가능성이 전부겠지만, 저 하나가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팀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가능성이 엄청난 거잖아요.
저도 그런 게 좋고, 팀에게도 좋은 방향성이겠구나 싶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추구하는 가치예요.
Q. 애런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A. 바카티오, 우리 팀,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고, 개인의 성취감도 챙기고.
그렇게 되면 개인의 효율이 쌓여서 팀 전체가 더 좋아질 수 있으니까. 그런 팀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팀원들이 저를 보기만 해도 행복해져서 좋은 에너지를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긍정적인 웃음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요즘 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 있을까요?
A. 바카티오의 세일즈 팀을 모두가 알아주는 세일즈 팀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저도 잘 리딩하고, 누가 와도 잘 융화되고, 세일즈 팀원 개인들이 세일즈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고, 막히는 거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판을 깔고 싶어요. 그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그리고 시행착오는 제가 최대한 많이 경험해 보고 다른 사람들이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그러려면 프로세스를 촘촘하게 구축해야겠죠.
앞으로 세일즈와 제품의 콜라보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제품이 좋아야 세일즈도 잘할 수 있고, 세일즈가 잘될수록 제품이 좋아지고. 이런 선순환의 구조를 잡고 싶어요.
Q. 애런이 생각하는 우리 팀의 강점이 궁금해요.
A.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높아요. 그리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Q. 그래서 오래 함께하겠다고 결정하신 건가요?
A. 이런 팀을 만나는 게 살면서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원래 하고 싶었던 게 뚜렷했지만, 그걸 포기할 정도로 이 사람들과 이 회사, 그리고 대표인 제온한테 많이 매료됐고, 그래서 앞으로 제 인생과 시간을 투자할 대상이 아예 바뀌었어요.
지금도 믿고 있는 게, 이 팀이랑 함께한다면 결국 어떤 것이든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각자가 추구하는 바가 조금씩은 다르고 모두의 개성이 있는데, 그걸 묶어 한마음으로 뚫고 가는 게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벤져스 팀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다들 본인의 인생을 우리 회사, 제온한테 베팅해서 다 같이 가는 게 너무 멋지고 용감해서 끌렸어요.
Q. 애런은 제온의 어떤 모습에 매료됐나요?
A. 정이 많고, 사람들을 좋아하고 팀을 가족같이 여겨요.
그리고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인 제온과 회사의 제온을 잘 분리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의 성공과 경영을 잘하면서 개인과의 인간적인 관계를 조화롭게 녹여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온은 굉장히 스마트해요.
Q. 애런은 앞으로 어떤 팀원들과 일하고 싶어요?
A. 모든 건 사람들이 하는 일이잖아요. 애플, 삼성도 외계인이 한 게 아니고 똑같은 인간들이 한 거고요. 두려움이 없고 용기 있는 사람이랑 함께하고 싶어요.
그리고 조화가 잘 되는 사람. 본인을 내세우기보다 남들을 조명하고 서로 으쌰으쌰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결국에는 세상 모든 일들은 사람들끼리 이룬 것이라는 걸 이해하는 사람.
Q. 결국 애런이 가고 싶은 방향을 말씀하신 거네요. 애런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뭔가요?
A. 저는 안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찾는 편이에요.
현실적으로 안 될 이유를 생각하기보다 꿈을 꾸고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크게 바라보려고 해요.
Q. 애런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소개해 주세요.
A. 야구인이죠 뭐. 저는 세상의 모든 일을 야구로 설명하는 경향이 강해요. 하나의 언어처럼.
야구도 일하는 거랑 비슷하거든요. 야구도 난관을 극복하고, 다음 난관을 마주해요. 그리고 혼자서 싸운다면 이룰 수 있는 게 없어요. 그 점이 회사도 똑같은 것 같아요.
서로 간의 유대관계가 쌓이고 본딩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게 야구팀이랑 유사해요. 우리 팀에 야구를 하는 사람은 없지만 하나의 야구팀 같아요. 그게 제가 이 팀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Q. 제주도 합숙 간다고 했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제 기억에 제주도 가기 일주일 전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엥? 하면서 와! 했던 것 같아요.
당황스럽지만 가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과 같이 할 것들을 생각하면 설렜어요.
Q. 합숙 소감도 궁금해요.
A. 체감상 2주가 아니라 3일 같았어요. 장기간 합숙을 하면서 더 친해지고 더 끈끈하게 뭉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호스트분들과 단기간에 많이 만나면서 세일즈에 더 매력을 느꼈어요. 고객의 생생한 보이스를 현장에서 듣다 보니까 우리가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강해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결국 우리는 목표를 이뤄낼 거고, 산 정상에 도달할 건데 그때 우리 팀원들이 나란히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산을 등반하는 과정에서 힘든 일도 있겠지만 같이 극복해 내서 정상에 함께 오르고 싶어요. 정상에 올라갔을 때 한 명이라도 없으면 쓸쓸하고 허무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미래의 세일즈 팀원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예전엔 세일즈가 엄청 중요했지만 가면 갈수록 세일즈가 마케팅에 대체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세일즈와 마케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갈수록 더 심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도 세일즈만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가치는 분명 있어요.
뭔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내고 그 사람에게 제품을 건네는 게 마케팅이면, 세일즈는 우리에게 스며들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우주에 있는 암흑물질처럼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거요.
단순히 그 사람이 우리 제품을 쓰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매료되고 그 가치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더 강한 결합을 만드는 게 세일즈 같아요.
고객들에게 이런 가치를 전달하고, 세상을 본인의 손으로 직접 바꿔나가는 일에 가슴이 뛴다면 바카티오에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